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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짧은 영화글 2009/04/30 18:51

스타트렉: 더 비기닝 (Star Trek / J.J. 에이브람스 감독, 2009)


스토리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는 정체불명의 함선의 공격을 받아 함장을 잃게 된다. 함장 대신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게 된 커크는 자신을 희생해 800명의 선원들을 구해낸다. 엔터프라이즈호에 비극이 닥친 날 태어난 커크의 아들 제임스 커크(크리스 파인)는 지도자의 운명이라는 자신의 갈 길을 깨닫지 못한 채 방황하는 청년이 된다. 우연한 기회에 엔터프라이즈호 대원으로 입대한 제임스 커크는 우주 항해를 위한 훈련을 받기 시작하고, 그곳에서 자신과 정반대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불칸족 스팍(잭커리 퀸토)을 만나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불칸족의 행성과 엔터프라이즈호를 위협하는 파괴자의 존재가 감지된다. 복수를 위해 찾아온 네로(에릭 바나) 일당과 맞닥뜨린 이들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피할 수 없는 도전에 나서는데...

영화를 보기 전에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1966년 진 로덴베리에 의해 처음 제작된 이래 5개 시즌 500여 편의 에피소드, 그리고 10편의 극장판을 선보인 ‘스타트렉’ 시리즈의 새로운 극장판이자 프리퀼로 <미션 임파서블 3>의 감독이자 인기 드라마 ‘로스트’의 제작자로도 널리 알려진 J.J. 에이브람스가 연출을 맡았다. 미래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CG로 창조된 비현실적인 세상이 아닌 리얼한 공간으로 만들어내고자 한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적재적소의 로케이션과 <미션 임파서블 3>의 세트 디자이너 스콧 챔블리스의 놀라운 미술, 할리우드 최고의 CG팀 ILM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시켜 완벽한 비주얼로 영화를 완성시켰다. 또한 영화 자체가 광활한 우주처럼 느껴지도록 하기 위해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으로 촬영해 전에 없는 광대한 영상을 담아냈다.

놓치지 말 것

지난 30여 년 동안 TV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수많은 트레키(‘스타트렉’의 팬을 일컫는 말)들을 양산해냈지만, 유독 한국에서만큼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불운의 시리즈 ‘스타트렉’. 그러나 할리우드 마이다스의 손 J.J. 에이브람스를 거쳐 새롭게 탄생한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그러한 불운을 빗겨나갈 것 같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126분 동안 펼쳐지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시종일관 액션과 스릴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프리퀼인 만큼 주요 캐릭터와 설정에 대한 친절한 묘사를 통해 영화는 친숙하게 관객에게 다가가고 있어 이전 시리즈를 보지 못했더라도 큰 부담을 느끼지는 못할 것이다. 모험과 로맨스, 거기에 스펙터클까지 오락영화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지니고 있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J.J. 에이브람스의 재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만드는 영화다.

그래서?

GOOD: 입을 다물기 힘든 화려한 CG의 향연!

BAD: 시간이 엇갈리는 우주적 설정이 머리를 살짝 아프게 할지도.

* 조이씨네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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